돈까스 생각나던 날, 갑자기 비 오길래 그냥 뛸까 망설임
참깨다람쥐
2025-08-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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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에 진짜 별 생각 없이 걷다가 문득 돈까스가 그렇게 먹고 싶은 거 있지? 그래서 점심엔 무조건 돈까스다! 하고 잔뜩 기대했는데 때마침 비 오는 거 실화냐… 우산 잘 챙겼다 싶었는데, 그놈의 바람이 우산을 뒤집어 놓더라. 그냥 뛰어갈까 하다가 괜히 신발 젖을까봐 멈칫. 혼자 길 한복판에서 우산 펴고 접고, 발 동동 굴리고 있었다. 누가 봤으면 좀 웃겼겠다 싶은 하루였음. 암튼 결국 돈까스는 포장해서 사왔는데 바삭함은 지구 반대편에 두고 온 듯하다. 인생 쉽지 않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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