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볍게 혼술 한잔, 인생 뭐 별거 있나요?
쭈꾸미헤드
2025-08-1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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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난히 기분이 그지같네유. 딱히 슬픈 일 있었던 것도 아닌데, 미묘하게 찌뿌둥한 이런 날엔 무작정 집구석에 있기가 괜히 싫어짐. 그래서 동네 편의점에서 캔맥하나 사고 우리집 개랑 같이 TV보며 벌컥벌컥 함. 근데 또 이게 나름 꿀인데, 개가 맥주 냄새 맡으면서 신기해하고 꼬리 흔드네ㅋㅋ 별 거 아닌데도 이 순간 뭔가 소소하게 행복하다 싶음. 세상 걍 대충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음. 요즘 다들 너무 열심히 사는 것 같아서 괜히 뒤처지는 느낌도 들었는데, 오늘만큼은 그냥 내 페이스대로 살기로 결심. 아무튼 다들 오늘 끝났으면 술 한잔씩 하면서 좀 쉬세요. 인생 뭐 별거 있나,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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