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짬뽕집 갔다가 숨겨진 맛집 발견함
상상고구마
2025-08-17 10:19
353
2
본문
요즘 이상하게 얼큰한 게 당겨서 동네 구석탱이 있는 완전 허름한 짬뽕집 갔거든요. 간판도 거의 글자 떨어져나가서 안 보일 판인데 어르신 둘이서 조용하게 영업하시더라구요. 막상 들어가니까 왠지 기대 안 했는데 국물이 미쳤음… 진짜 해물도 수북하고 뻥 안 치고 국물 한 입 먹으니까 속이 확 풀리는 게, 땀은 쭉 나오는데 기분이 오묘하게 차분해졌음. 거기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군만두도 주셨는데, 이것도 겉바속촉 제대로더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이라 들어올 때 불안했는데 역시 로컬은 달랐음. 다음에는 친구들 데려가서 자랑 좀 해봐야겠음. 이런 동네 음식점이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싶었음.
댓글목록2
나뭇잎볼배트님의 댓글
스파게둥둥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