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진짜 햇살 맛보고 싶으면
캬루프
2025-08-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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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꼬장꼬장해서 환장하겠는데 덥긴 더워도 필리핀에서 땀 뻘뻘 흘리며 길거리에 앉아 쓰다듬던 댕댕이들이 문득 생각나더라. 그 특유의 느슨한 공기가 아직도 코끝에 남아있는 느낌. 한 번은 카지노 간다고 잔뜩 폼 잡고 갔는데, 이상하게 바람이 거기선 좀 다르더라. 소음도 다 야자수 타고 흩어지는 기분? 퍼석한 내 머리카락 말리면서 호텔 창밖 바라보는데, 어찌나 시간이 느리게 가는지... 거기선 아무리 바쁘게 굴어봤자 쓸데 없다 생각하고 그냥 퍼져버림. 다음엔 리얼로 경비 털어가면서 최소 1주일은 걍 널브러져 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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