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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에서 멍 때리다 인생 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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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상추
2025-08-14 17:32 36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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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도 오고 뭔가 좀 멍 해서 출근길에 지하철 타고 있는데 계단 아래서부터 이상한 나비 넥타이 매고 기타 메고 있는 사람이 내 앞에 딱 있음. 순간 여기가 어디고 난 누군지 멍해지더라구. 요즘 월급은 그대론데 물가는 치솟고... 이게 내 인생 맞나 또 흠칫함. 그래서 급하게 음악이나 틀었는데 이어폰 한 쪽에서 소리 안 나서 또 빡침ㅋㅋ 근데 그 사람 기타 케이스에서 꺼낸 종이에는 '오늘도 힘내세요'라고 적혀있었거든. 좀 뻘쭘하게 웃긴 했는데, 덕분에 잠깐 기분 좋아졌다. 이참에 진짜로 회사 때려치고 기타 배우러 가볼까 싶었지만, 일단 사직서는 월급날 지나고 써야겠다 싶음. 다들 별 거 없는 일상에서 웃을일 하나라도 찾아보자고요.

댓글목록1

스프링와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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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와플
2025-08-14 10:32
저도 한번 기타 들고 나가보고 싶었던 적 있어요. 용기 내면 별 거 아닌 것도 가끔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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