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 오는 날엔 라면이 딱이네
콩코너링
2025-08-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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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라면 잘 안 끓여 먹는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비 소리에 자동으로 끓이게 되더라구요. 창문 열어두니까 꿉꿉한 냄새랑 라면 냄새가 묘하게 섞이는 게 나쁘지 않고… 설거지가 귀찮긴 한데, 감자 하나 썰어넣으니까 갑자기 한 끼 제대로 챙겨 먹는 기분도 들고요. 요즘 맨날 밖에 나가서 사먹는 것도 질리고, 이렇게 집에서 소소하게 챙겨 먹으면서 하루 보내는 게 제법 괜찮네요. 라면 국물 남기면 혼나는 거 알면서도 결국 한 방울도 안 남기고 싹싹 긁어 먹었네요. 갑자기 옛날 생각도 나고, 괜히 누군가랑 수다 떨고 싶어지는 그런 날입니다. 혹시 라면에 들어가는 특이 재료 추천해주실 분 있나요? 역시 치즈? 김치? 아님 들기름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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