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에어컨 빵빵한 필리핀 카지노 후기
고라니킥
2025-08-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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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세부 여행가서 괜히 무모한 호기로 카지노 구경 좀 해봤거든요. 돈 딱 만페소만 들고 간 거 진짜 잘했다 싶어요... 칩 만지작거릴 때는 뭔가 영화 주인공 된 것 같아서 쓸데없이 자리 옮기면서 폼 좀 잡았는데, 딜러가 포커페이스라 더 긴장되더라고요. 근데 도박은 진심 멘탈 싸움임. 소소하게 1500페소 따고 피쉬볼 사먹으러 나왔음. 안쪽 에어컨이 정말 빵빵하게 틀어서 나중엔 춥고 허리가 근질근질하더라고요. 똑같이 돌고도 결국 1시간만에 초심으로 돌아왔다... 어떤 아저씨는 다 날렸는지 소주 생각난다고 투덜대고, 옆엔 20대 애들은 오히려 인생 즐긴다고 춤 추면서 칩 세서 진심 놀랐다. 암튼 구경 가는 재미는 있는데, 절대 큰 돈 걸 생각 말고 소액으로 가볍게 즐기는 게 답임. 돈 잃어도 스트레스 안 받는 선에서 놀아야 다음날 여행도 기분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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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감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