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새벽 2시에 라면 끓여먹었네요
따꿍이삼
2025-08-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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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칸에 묵은 김치가 잠자고 있길래 이건 운명이다 싶어서 끓였네요. 밤에 라면은 늘 죄책감인데 먹을 땐 세상 딴짓 다 있는 거 다 부질없게 만드는 맛ㅋㅋ 옆집에선 아직도 고양이가 뛰노는 소리나고, 창밖은 조용하고 그냥 이 시간만큼은 복잡한 생각 다 내려놔도 되는거 같아요. 먹고나니 좀 뜨끈해져서 괜히 좋은 기분 들었어요. 근데 내일 아침에 라면국물 흔적 발견되면 꼭 내가 먹은 거 아닌 척 할듯요. 여러분도 가끔 야식의 유혹 못 이기면 같이 죄인놀이 하십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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