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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 카지노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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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칸늑대
2025-06-12 13:19 7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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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 갔다가 마지막 날 시간 남아서 워터프론트 호텔 카지노 한번 가봤음. 솔직히 이런 거 처음이라 떨렸는데, 아 그 때의 흥분 잊을 수가 없다 ㅋㅋ

호텔 로비부터 겁나 화려해서 괜히 셀럽 된 기분 들더라. 카지노 입구 들어가는데 마치 영화에서 봤던 그 장면들? 아 뭐랄까... '어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싶더라니까 ㅋㅋ

처음엔 슬롯머신으로 시작했음. 아주 작은 돈으로 딱 재미만 보려고 했는데, 야 이게 중독성이 뭐냐 ㄹㅇ. 돌리고 또 돌리고... 결국 거기서 삼만원 날리고 정신 차렸음. 슬롯머신 진짜 조심해야 된다 ㄹㅇ 인정?

그래도 내가 대놓고 왔으니 테이블 게임도 해봐야 하지 않겠음? 블랙잭 테이블 앞에서 한 30분 앉아서 미친 척하고 베팅했는데, 한 판에 오천 원씩 넣는 게 왜 이렇게 쫄리던지 ㅋㅋ 정신줄 놓칠 뻔.

아 근데 내가 블랙잭에서 느낌 왔던 거임. 초반에 딜러가 아슬아슬하게 이기다가, 딱 내 카드가 21 나왔을 때 진짜 진심으로 소리 나올 뻔 했다니까. 그때 4만 원 딱 따고 거기서 그만두기로 했음. 돈 더 잃으면 집에 못 돌아갈 것 같아서 ㅜㅜ

결론적으로 삼 만 원 잃고 사 만 원 땄으니, 천 원 벌었다 ㅋㅋㅋ 아 뭐 근데 재밌었음. 카지노라는 데가 진짜 영화 보는 것 같은 경험이더라. 다들 분위기 텐션도 높고, 근데 좀 무서울 정도로 집중하는 사람도 많았음. 진짜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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