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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갑자기 체한 날, 필리핀 약국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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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런던
2025-08-15 07:01 48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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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좋은데 위장은 늘 따라주질 않음... 특히 필리핀 와서 너무 들뜬 나머지 길거리 음식 이것저것 먹다가 결국 배탈 제대로 옴. 그래서 친구한테 끌려가서 약국 들렀더니, 여기선 우리나라 처럼 자유롭게 마구 진열된 약들이 아니라 뭔가 다 카운터 넘어 있어서 쫀쫀하게 하나하나 골라달라고 해야 함. 뭔가 좀 눈치보였는데 직원이 나보다 더 활짝 웃으면서 딱 맞는 소화제 추천해줌. 그거 먹자마자 좀 살 것 같더라구. 덕분에 남은 일정 무사히 보내서 그냥 커피 한 잔에 초코빵 주워먹고 마무리했다는 결론. 필리핀 약국에서 일처리할 땐 쭈뼛거리면 안 되고 그냥 뻔뻔하게 말하는 게 국룰인 듯.

댓글목록1

노푸딩고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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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딩고냥
2025-08-15 02:32
저도 예전에 베트남에서 배탈났을 때 약국에서 말 한마디 꺼내는 게 엄청 낯설었는데 결국 잘 해결하고 나니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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