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생긴 일
곱등이날다
2025-08-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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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마누라랑 공항에서 딱 세 시간 대기했거든요? 마닐라 공항 와봤던 사람은 알겠지만, 에어컨이 없는 구역 많고, 의자도 뭔가 거의 88올림픽에서 쓰고 치웠을 법한 애들임;; 거기서 딱 냉커피 사먹으면서 오징어 다리 씹다가, 옆자리 현지 애들이랑 뻘소리했다고… 갑자기 자기네 숙소 사진 보여주면서, 다음엔 세부도 가보라고 추천해주더라구. 필리핀 사람들 걍 인심 넉넉한 느낌, 솔직히 다시 가보고 싶긴 함. 근데 그 우중충한 공항 화장실은 진짜 정신공격 들어옴… 공항에서 소중한 거 다 털릴까 봐 배낭도 무릎에 꼭 껴안았다나 뭐라나. 어쩌다 보니 소소하게 추억 쌓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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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치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