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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 카페에서 필리핀 로컬 아이스커피 한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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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참치
2025-08-08 04:55 51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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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도 슬슬 더워지니까 시원한 게 당기더라고. 당장 근처에서 제일 괜찮아 보이던 카페 들어갔는데, 메뉴판이 절반쯤 영어고 나머진 뭔가 감 잡히지도 않는 단어들이라 순간 쫌 당황함ㅋㅋ 겨우겨우 바리스타랑 손짓발짓으로 소통해서 로컬식 아이스커피 시켰는데, 이게 진짜 완전 다름. 일단 설탕이 미쳤고... 연유 왕창 들어가서 그냥 달다구리 폭탄임. 근데 거참 묘하게 중독되어서 한모금 두모금 계속 들어감. 그냥 한국에서 먹는 아아랑은 느낌이 전혀 다름. 자리도 뭔 이상한 인테리어에 반코팅된 종이빨대 나오고, 다들 시간 느리게 가는 것 같았음. 이국적인 거 겁내 좋아하면 이런 것도 꽤 추억 될 수 있겠다 싶음. 참고로 화장실은 깔꼼함 기대하면 안 됨ㅠ 아무튼 커피맛 때문에라도 다음에 또 들를 듯.

댓글목록1

슈퍼구름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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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구름빵
2025-08-07 23:52
로컬 아이스커피 진짜 달아서 맨 처음엔 별로였는데도, 이상하게 나도 계속 마시게 되더라. 현지 감성 완전 공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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